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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안철수 행보와 관계없이 1월 5일 창당
새보수당, 안철수 행보와 관계없이 1월 5일 창당
  • 정호영 기자
  • 승인 2019.12.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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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제4차 비전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제4차 비전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계가 주축인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내년 1월 5일로 창당 일정을 확정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지금 주변 정치 환경에 큰 변화가 있지만 새보수당은 주변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1월 5일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하 창준위원장은 "소위 '4+1 협의체'의 사기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정의당이 선거법에 불만이 있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들린다. 바른미래당 내에도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를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 대안신당)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 세부 내용 조정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선거법 내용 조정과 관련해 민주당과 다른 정당 사이의 이견이 첨예해 의견 일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등은 "당리당략에 따른 의석수 나눠먹기 야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할 경우 손학규 대표가 전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바른미래당이 요동치는 분위기다.

이는 새보수당 주축들과 함께 당에서 비당권파로 분류됐던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읽힌다.

이같은 상황에서 "주변 변화의 영향 없이 직진하겠다"는 하 창준위원장의 발언은 안철수계 합류에 대한 기대를 다소 내려놓고, 개혁보수를 정체성으로 하는 창당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 창준위원장은 "새보수당은 직진하다"고 거듭 밝힌 뒤 "각 지방 시도당은 연내 창당을 원칙으로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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