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왼쪽)과 김윤진이 영화 ‘자백’(가제, 감독 윤종석)으로 만난다. /리얼라이즈픽쳐스
배우 소지섭(왼쪽)과 김윤진이 영화 ‘자백’(가제, 감독 윤종석)으로 만난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소지섭과 김윤진이 만난다. 영화 ‘자백’(가제, 감독 윤종석)을 통해서다.

소지섭과 김윤진은 최근 영화 ‘자백’(가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6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자백’(가제)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소지섭과 김윤진 외에도 나나·최광일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를 사로잡았던 소지섭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자백’(가제)에서 그는 촉망받는 IT 기업의 대표이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유민호로 분해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영화 ‘세븐 데이즈’ ‘이웃 사람’,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등으로 ‘스릴러 퀸’에 등극한 원조 월드스타 김윤진도 함께 한다. 극 중 유민호의 변호사 양신애 역을 맡았다.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100%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진실에 파고드는 인물로, 유민호와 어떤 ‘케미’를 완성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데뷔작 ‘굿와이프’부터 영화 ‘꾼’, 드라마 ‘킬잇’ ‘저스티스’까지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나나는 진실의 키를 쥔 김세희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또 연극 무대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최광일은 유민호의 숨은 진실을 파헤치며 그를 죄어오는 한영석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소지섭과 김윤진, 나나, 최광일은 첫 리딩 현장부터 캐릭터에 깊이 몰입,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네 배우가 완성할 환상의 시너지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크랭크인 후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백’은 ‘마린 보이’ 윤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 함께’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 영화를 달성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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