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달러 미만 대형 TV 부문 상위권 휩쓸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4K T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가성비 높은' TV 부문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LG전자·삼성전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4K T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가성비 높은' TV 부문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LG전자·삼성전자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이하 CR)가 선정한 ‘가성비 높은 대형 4K TV’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CR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50여종의 TV 모델을 성능·가격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1,000달러 이하 대형 4K TV 7종을 추전했다.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 것이다.

CR은 “대형 TV를 원하지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1,0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이 제품을 살 수 있다”며 보고서의 취지를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나노셀 TV’ 65인치 모델 2종(모델명 65SM8600AUA, LG 65SM8600PUA)은 각각 총점 78점, 77점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CR은 두 모델에 대해 “고화질 및 4K 콘텐츠 재생이 훌륭하고 음질과 시야각도 평균보다 우수하다”며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 가능한 인공지능 ThinQ가 있는 스마트TV”라고 밝혔다.

3, 4위에는 삼성전자 ‘QLED TV’ 65인치(모델명 QN65Q6DR, QN65Q60R)가 각각 76점, 76점으로 순위에 올랐다. CR은 “전반적으로 훌륭한 화질과 음질”이라며 “인공지능 빅스비가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 뒤를 이어 소니와 TCL, 하이센스가 5~7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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