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발열내의를 나눠주는 모습. /JB금융지주
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발열내의를 나눠주는 모습. /JB금융지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JB금융지주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훈훈한 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주중에 근무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배려해 주말에 진행됐으며, JB금융지주 및 전북은행 직원들과 함께 JB금융그룹 대학생 SNS홍보대사들도 참여, 직접 내의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연말에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자회사 전북은행에서는 수원 외국인금융센터를 비롯해 전국 6개 외국인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있는 한편,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는 외국인 노동자 편의를 위해 토,일, 공휴일 및 주중 저녁 9시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네팔,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등 외국인 직원들을 직접 채용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지난해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금융센터에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노동자는 1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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