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06:04
민주당 vs 한국당, '추미애 청문회' 증인 채택 두고 공방 예고
민주당 vs 한국당, '추미애 청문회' 증인 채택 두고 공방 예고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9.12.2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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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증인 채택'과 관련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당이 추미애 후보자와 관련한 '가족 증인' 채택을 예고하면서다. 민주당은 그동안 '가족 증인' 채택에 강하게 반발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증인 채택'과 관련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당이 추미애 후보자와 관련한 '가족 증인' 채택을 예고하면서다. 민주당은 그동안 '가족 증인' 채택에 강하게 반발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부터 신경전이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벌인 공방에 이어 여야가 또 맞붙는 모습이다. 여야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미애 후보자 인사청문계획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계획서에 따르면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30일 열린다.

한국당은 추 후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16명 가량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자와 추 후보자 가족이 증인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후보자뿐 아니라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예고한 증인 신청 명단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한국당의 추 후보자 청문회 증인 신청에 대해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한국당의 ‘가족 증인 신청’을 거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를 두고 “패륜적 증인 채택 요구는 제가 처음 봤다.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느냐”고 한국당의 ‘가족 증인 신청’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여야는 이 같은 청문회 증인 채택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증인·참고인 출석을 위해서는 청문회 5일 전에 출석요구서가 송달돼야 한다. 추 후보자 청문회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25일까지 여야 간 청문회 증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한편,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송기헌 민주당,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증인 채택 협의를 한다. 이후 전체회의에서 추 후보자 청문실시계획서와 증인 채택 안건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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