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로 코믹한 변신에 나선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김서형이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로 코믹한 변신에 나선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서형이 스크린 공약에 나선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 감독 김태윤)을 통해서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그는 ‘미스터 주’에서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전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2020년 1월 새해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SKY 캐슬’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린 김서형은 ‘미스터 주’에서는 또 다른 얼굴로 관객 앞에 선다. 차갑고 도시적이며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달리 반전 매력을 지닌 민국장으로 분한다. 국가정보국 서열 1위인 민국장은 냉철하고 압도적인 모습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귀여운 허당미를 뽐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평소 반려견 꼬맹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유명한 김서형은 ‘미스터 주’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작은 역할이라도 함께 하고 싶었다고. 그는 “‘이런 영화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에 더욱 하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전하며 작품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서형은 “배우들과의 호흡은 물론, 현장 분위기가 너무 편안했다”면서 “일부러 웃기려고 하기 보다 주어진 장면 안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며 충실하려고 했다”고 덧붙여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터 주’를 연출한 김태윤 감독은 “김서형의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실제 성격에 맞게 코미디 연기도 너무 잘 소화해줬다”며 “차갑고 지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 김서형의 이미지를 뒤집으며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서형의 반전 매력과 코믹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미스터 주’는 2020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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