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하락한 49.0%(매우 잘함 28.6%, 잘하는 편 20.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46.2%(매우 잘못함 33.5%, 잘못하는 편 12.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0%p 증가한 4.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8%p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데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공수처법 국회 통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임명, 문 대통령의 ‘권력기관 개혁’ 메시지를 포함한 검찰개혁 관련 보도 확대, ‘이광재·곽노현·한상균 등 신년 특별사면’ 및 관련 논란 보도, 13개월 연속 수출 감소 보도, 김정은 위원장의 ‘정면돌파’ 신년 메시지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 지속 관련 보도 증가 등 각종 긍·부정적 요인이 중첩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2.8%p 내린 41.2%(부정평가 54.0%)였고, 서울에서도 2.5%p 하락한 46.5%(부정평가 48.8%)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2019년 12월 30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1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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