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1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은 48.8%(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오른 46.5%(매우 잘못함 33.4%, 잘못하는 편 13.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감소한 4.7%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3%p 높은 것(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0%p)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약보합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미·이란 군사 충돌’에 이은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 심화, 1·8 검찰인사를 둘러싼 ‘항명·학살’ 논란,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신년사 보도 확대 등 여러 긍·부정적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4.7%p 하락한 43.1%(부정평가 52.4%)였고, 광주·전라에서도 1.4%p 내린 68.7%(부정평가 26.0%)를 기록했다.

학생층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50%를 넘었다. 학생층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0%p 하락한 40.7%(부정평가 51.9%)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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