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1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1.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0%p 하락한 34.7%였고, 경기·인천에서도 2.3%p 내린 42.9%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검찰인사 논란이 직격탄이었다. 검찰 인사 논란 직후인 지난 9일 일간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3%까지 떨어졌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0.8%p 내린 31.3%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

한국당 지지율 하락은 영남권이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9.7%p 내린 41.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3%p 하락한 38.8%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1주일 전 주간집계와 동률인 5.5%였고,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4.7%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1.9%였고, 우리공화당 역시 0.5%p 올라 1.5%로 상승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4%p 오른 2.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0.3%p 감소한 11.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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