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 전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청계산에서 ‘2019 상생협력 워크숍’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 전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청계산에서 ‘2019 상생협력 워크숍’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HDC현대산업개발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설날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2,404억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 차원의 지급이다.

현산은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해왔다. 현산은 올해에도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1월 협력사 대금 2,404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조기 집행으로 320여개의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현산은 매년 명절 전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 외에도 각종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산은 협력사에 대한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매월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 펀드를 300억원으로 확대 조정해 협력회사 대출 시 2%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산 관계자는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산은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회사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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