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유아더월드'RK 2020년 상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 MBC 제공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유아더월드'RK 2020년 상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 MBC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설 연휴를 일주일 남짓 앞둔 시점, 파일럿 예능 소식이 적잖이 들려온다. 2020년에는 어떤 파일럿 예능들이 찾아올까.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파일럿 예능들을 살펴봤다.

KBS2TV가 음악 파일럿 예능으로 설 연휴를 공략한다. 설 연휴에 공개되는 ‘엑시트’는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연예계 대표 음치들이 현직 가수들과 만나 훈련하고 경연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2일 <OSEN> 보도에 따르면 홍경민, 홍진영, 노라조가 멘토로, 이미도, 김응수, 강성태가 음치 멘티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김준현, 황치열, 김태우, 소유진, 이혜성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0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 MBC에브리원 제공
2020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 MBC에브리원 제공

MBC는 설 연휴 시작 전인 오는 19일 육아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공개한다. 19일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유아더월드’는 연예인 삼촌 3인방과 글로벌 아이들이 선보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유아 예능이다. 장동민, 김동현, 에릭남이 ‘삼촌’으로 분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좌충우돌 육아 과정을 선보일 예정으로, 2020년 판 ‘육아일기’로 거듭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는 가수다’가 트로트와 만났다. 오는 2월 5일 방영되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트로트 가수 7인이 펼치는 고품격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덕화가 단독 MC로 활약, 조항조‧김용임‧박혜신‧조정민‧박서진‧금잔디‧박구윤 등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파일럿 예능은 정규편성에 앞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는 척도로 사용된 지 오래다. 과연 어떤 파일럿 예능이 좋은 반응을 얻어 정규 편성으로 재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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