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리요는 검색량이 급상승하는 검색어와 이용자가 설정한 주제 카테고리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후 개인별 설정 기준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네이버는 15일부터 리요의 적용 카테고리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시사 영역으로 확대해 적용했다. 이용자들은 개개인이 선호하는 주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내용을 급상승검색어 차트를 통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주제에 포함되는 검색어 차트 가중치를 설정하는 필터를 PC메인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영역에서도 조절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리요를 1차적으로 적용해 이용자들이 이벤트‧할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정보의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의 선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슈별 묶어보기 기능을 활용해 동일한 이슈에 대한 여러개의 검색어가 급상승검색어 차트에 오르는 것을 대표어로 통합해 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급상승검색어가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된 양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리요의 고도화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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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영 기자
songgy0116@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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