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 19:11
이동섭 "바른미래당은 '안철수당'…당명 바꿀 수도"
이동섭 "바른미래당은 '안철수당'…당명 바꿀 수도"
  • 정호영 기자
  • 승인 2020.01.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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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은 안철수당"이라며 "안철수 중심으로 당명을 바꾸고 제3지대 창당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는 옛날의 그가 아니다"라며 "강력한 권력 의지를 갖고 있고, 8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정리된 상황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 전 대표는 이번 주말 인천공항 귀국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이념으로 싸우고 편가르기 하는 정치는 구태"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분열적 리더십을 교체하고 신선한 정치세력이 등장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안 전 대표의 핵심 키워드는 무조건 세력통합보다는 혁신이 우선"이라며 "깨끗하고 개혁적인, 국민에 사랑받는 세력이 모여야지, 그냥 잡탕 식으로 구태정치인 모아놓은 세력이 총선을 통해 집권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어느 정치세력이라 해도 이같은 가치에 동의한다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제3지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바른미래당을 집단 탈당한 유승민계가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에 대해 이 권한대행은 "당시 집권당(새누리당)을 버리고 나온 만큼 유승민 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친박 배제하고 새로운 개혁, 보수정치를 하겠다는 취지와 정신은 존중해야 한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