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새보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새보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37.0%를 기록함으로써 30%대 후반으로 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9.5%p 내린 33.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9%p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1%p 하락한 42.4%를 기록해 5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1%p 오른 32.4%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30%대 초반을 이어갔다.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7.6%p 상승한 48.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6%p 오른 43.4%를 나타냈다.

새로운보수당이 5.3%를 기록하면서 정의당에 앞선 3위로 출발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7%p 내린 4.8%였고, 바른미래당 역시 1.0%p 하락한 3.7%로 창당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주 대비 0.3%p 오른 2.2%였고,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1.5%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1.5%p 내린 0.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0%p 감소한 9.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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