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이낙연, 황교안, 안철수 등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17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이낙연, 황교안, 안철수 등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 2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9%,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4%, 이재명 경기도지사 3%로 조사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를 각각 기록했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를 나타냈다. 5%는 그 외 인물(1% 미만 19명 포함), 49%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낙연 전 총리는 호남에서 46%를 얻었고, 서울에서도 24%를 나타냈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16%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충청권에서도 10%를 얻어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윤 총장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서울에서는 0%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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