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TV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전역 스타 (사진 좌측부터) 김수현, 옥택연, 이민호 / 뉴시스
2020년 TV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전역 스타 (사진 좌측부터) 김수현, 옥택연, 이민호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전역한 스타들의 움직임이 하나 둘 포착되고 있다. 김수현부터 옥택연까지 쟁쟁한 스타들이 TV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전역한 스타들의 2020년 행보를 살펴봤다.

먼저 한류스타 김수현이 화제 드라마 tvN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을 확정짓고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 특급 장교로 분한 현빈(‘리정혁’ 역)과 우연한 사고로 북에 불시착하게 된 남한 재벌딸로 분한 손예진(‘윤세리’ 역)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수현은 현재 ‘사랑의 불시착’ 카메오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들과 만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작품의 재미를 위해 김수현이 등장하는 날짜와 배역은 미공개 된 상태다.

앞서 김수현은 tvN ‘호텔 델루나’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 막바지에 모습을 드러낸 김수현은 새로운 달의 객잔인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말끔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수현은 5년 만의 드라마 복귀 가능성도 재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현은 2020년 방영 예정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검토 중에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0만원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 살아가며 반사회적인격장애를 앓는 동화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수현은 극중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제안 받았다.

옥택연이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예고편 캡처
옥택연이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예고편 캡처

2020년 상반기 옥택연이 돌아온다. 지난해 5월 군 복무를 마친 옥택연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출연을 확정짓고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인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옥택연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 순간이 보이는 예언가 ‘김태평’ 역으로 분해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연희와 영화 ‘결혼전야’ 이후 6년 만에 다시금 호흡을 맞추게 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주원도 전역 후 첫 드라마 행보를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인 SBS ‘앨리스’를 통해서다.

SBS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지닌 형사 ‘박진검’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대배우로 김희선이 캐스팅된 상황. 주원과 김희선이 어떤 케미를 그려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제대한 이민호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복귀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올해 방영 예정인 SBS ‘더킹: 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인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민호와 김고은이 각각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올해 드라마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손꼽아 기다리던 스타들이 대거 2020년 안방극장 활약을 예고해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를 기대케 만든다. 과연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을까. 전역 스타들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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