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기반 설 연휴 교통 예측 정보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설 연휴를 앞두고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설 연휴를 앞두고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향객들을 위한 교통정보를 공개했다. 

22일 카카오모빌리티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2020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에 따르면 귀성길은 오는 24일 오전 전 구간에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전과 광주행은 오전 8~9시 출발시 각각 최대 5시간35분, 9시간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행은 같은날 오전 9~10시 출발시 최대 9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귀성시 구간별 추천 경로도 함께 제안했다. 먼저 구간에 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울~대전 구간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이용을 권장하지만 귀성 목적지와 교통상황에 따른 경로 선택을 추천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시 교통상황에 따라 서이천IC~남이천IC구간을 일반도로로 우회할 경우 최대 40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광주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은 중부고속도로 또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용을 추천했다.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가까운 서울 남부권의 경우 경충대로, 3번 국도를 이용한 중부고속도로 이용을 권장했다.

또한 연휴가 짧은 만큼 귀경길 교통량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인 것으로 분석돼 올해는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서울 구간은 오는 26일 오전 11시~오후 2시 출발시 최대 3시간55분, 광주~서울 구간은 25일과 26일 오후 12~1시 출발시 최대 6시간30분, 부산~서울 구간은 25일 오전 10~11시 출발시 최대 8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박희만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장은 “교통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명절은 날씨, 교통사고 등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른 변동폭이 매우 크다”며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교통예측 정보를 참고하되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귀성‧귀경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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