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8일, 총선 출마 후보자 공고를 마감한다. 이와 함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도 비공개 형태로 개별 통보한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8일, 총선 출마 후보자 공고를 마감한다. 이와 함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도 비공개 형태로 개별 통보한다.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다.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21대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심사에 들어간다. 서류 심사는 다음 달 5일, 면접은 다음 달 7~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이와 함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도 통보할 예정이다. 하위 20% 대상자는 모두 22명으로,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이날부터 유선을 통해 개별 통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하위 20% 대상자 명단을 비공개로 결정했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심사해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결정됐다.

심사는 의정 활동과 당 기여활동 등을 정량·정성 평가로 진행됐고, 중간(45%)과 최종(55%) 평가 결과에 대한 합산으로 최종 결정됐다. 심사에 따라 하위 20% 대상자로 분류된 현역 의원은 당 총선 경선 과정에서 득표 20% 감산, 공천 심사 단계에서 20% 감산이 적용된다.  하위 20% 대상자로 통보받은 의원은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같은 날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한 예비후보 검증 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각각 ‘부동산 투기 논란’,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등에 연루되어 있어 민주당이 심사에 고심하고 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 등 계속 심사 대상자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공관위 산하 검증소위원회에서 심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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