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가 명절 효도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바디프랜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안마의자가 명절 효도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업체인 바디프랜드는 올해 설 명절 직전 안마의자 주문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최근 2주간 총 6,560대의 안마의자가 렌탈 또는 판매됐다. 일평균으로 약 469대, 시간당으로는 20대가 팔린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설 이틀 앞 2주간)의 판매량과 비교해 25% 증가한 수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두 대 이상 렌탈해 본인용과 부모님 선물을 함께 장만하는 경향이 급증하는 등 명절선물로 안마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명절선물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안마의자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설문조사 기관 두잇서베이가 2018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30대 이상 남녀 6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선물 트렌드 조사에서 부모세대 응답자의 4명 중 1명 이상(26.6%)이 가장 받고 싶은 효도선물로 ‘안마의자’를 꼽았다.  

바디프랜드는 명절이 끝난 후에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 바디프랜드는 설 연휴에 수고한 배우자에게 선물하기 위해 안마의자를 렌탈, 구매하면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는 ‘아내가 먼저다’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관계자는 “설 연휴 중에는 차례 준비와 집안 일, 장거리 운전, 과식과 음주, 불규칙한 수면 등으로 육체적인 피로가 쌓이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며 “명절 연휴 이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거나 안마의자를 이용해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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