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 서비스 ‘U+tv’에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주요 콘텐츠는 △화제성이 높은 TV프로그램 △건강·운동 △재테크 알짜정보 등이다./ LG유플러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LG유플러스는 30일 자사의 IPTV 서비스 ‘U+tv’에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대로 최근 유통업계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4,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50대 이상 고객의 관심사는 건강·운동(49%), 여행(39%), 저축, 주식, 부동산을 포함한 가계금융(3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액티브 시니어의 주요 관심사인 △화제성이 높은 TV프로그램 △건강·운동 △재테크 알짜정보 중심으로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의 미공개 영상 VOD를 공개한다. ‘미스터트롯’은 올 1월 초 방영 이후 최고 시청률 20%를 육박했으며 특히 50~60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장년층의 최대 관심사로 꼽힌 ‘건강’에 대한 단독 콘텐츠도 늘린다. 쿠키건강TV와 함께 피트니스 모델 및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인 윤다윤이 출연하는 홈피트니스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3월 5일부터 VOD로 제공한다. 지난 해 U+tv 건강 카테고리 내의 VOD 중 필라테스·요가 관련 콘텐츠가 전체 시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또 BTN 채널과 제휴를 맺고 심신건강을 위한 명상 콘텐츠는 오는 2월 28일부터 선보인다. 한국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혜민스님이 저서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세이집을 직접 낭독, 고객은 명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동산, 절세, 경제동향 등 액티브 시니어의 3대 관심사 중 하나인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조선일보의 부동산 영상 콘텐츠인 ‘땅집고TV’와 KB금융그룹의 증권 계열사인 KB증권의 금융정보 영상 콘텐츠다. 이를 통해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장 분석과 예측, 이슈 등과 주식투자 가이드, 세금 지식 등 제테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건강, 여행, 재테크 등 액티브 시니어의 주요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찾고 바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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