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늘렸다./뉴시스
대림산업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늘렸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늘렸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거둔 완판행진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전국 22개 사업지에서 총 2만1,93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난해 19개 사업지에서 총 2만661세대를 공급한 것에 대비해 6%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업황 침체 속에도 모든 분양물량을 완판했다. 인천 계양구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부산, 고양, 하남, 성남, 김포, 거제 등에 공급한 e편한세상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특히 분양 성적이 우려됐던 지역에서도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일례로 미분양 무덤으로 여겨졌던 거제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1,049세대에 대해 100% 분양을 완료했다. 거제시는 대림산업이 분양을 진행한 지난해 10월 기준 미분양 세대가 1,735세대에 달했다. 때문에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완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2019년, 2020년 주요 분양 프로젝트./대림산업

올해에도 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지에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5월 분양 예정인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장이 꼽힌다. 이 단지는 총 5,190세대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3,016세대다. 여기에 8월 분양 예정인 안양 동안구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장에서 2,88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 학정지구(984세대) 김포 마송2차(536세대) 인천 영종3차(1,426세대) 등 단지에서도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적인 주거 평면 C2 HOUSE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서 고객의 니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도출해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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