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이 지난 2019년 10월 15일 광주 북구 전남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이 지난 2019년 10월 15일 광주 북구 전남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4일 탈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3일 이 의원은 내일(4일) 중으로 탈당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손 대표의 대표적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현재 손 대표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손 대표의 모습을 보고 실망해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손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할 때, 2016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할 때 당적을 함께 옮긴 대표적 손학규계 인사다.

2018년 바른미래당 시절 전당대회에 출마한 손학규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손 대표와는 인연이 깊은 사이다.

이와 관련, 본지는 이 의원과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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