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9:36
민주당, 야당에 ‘국회 비상 행동’ 제안
민주당, 야당에 ‘국회 비상 행동’ 제안
  • 최영훈 기자
  • 승인 2020.0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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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야당에 '국회 비상 행동'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른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 뉴시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야당에 '국회 비상 행동'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른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야당에 ‘국회 비상 행동’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데 따른 국회 차원의 총력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면서다. 특히 21대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내 경기가 위축되자 민생·경제 회복 차원에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2주가 신종코로나 확산의 중대 고비라고 한다.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단언할 수 없지만, 앞으로 보름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시간”이라며 “정부의 비상 대응과 함께 국회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가 비상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전날(3일) 여야 3당(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교섭단체 합의로 2월 임시국회 개의가 합의된 점을 언급하며 “(신종코로나 대응을 위한)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민 불안을 덜 대책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는데 국회가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검역 역량 강화를 위한 검역법 개정안,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대 설립법과 함께 국민 안전과 관련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야당에 호소했다.

이외에도 유치원과 초·중·고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과 위생용품 공급에 필요한 관련 예비비 편성 검토도 보건복지위·교육위 등에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우리 국회가 조속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선 범사회적 위기 극복 노력에 여·야 정치권 모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2월 임시국회가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과제는 국가적 차원의 방역 역량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속에서 맞이하는 2월 국회는 국민의 기대와 바람대로 국민 안전과 민생에만 집중하는 무쟁점 국회가 돼야 한다. 싸울 때 싸우고, 경쟁할 때 경쟁하더라도 국가 위기 앞에서 여야가 하나 돼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마지막 기회에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