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시리즈 美 통신사 출고가도 공개돼

최근 트위터 및 커뮤니티에 유출된 갤럭시S20 울트라의 실물 이미지/존 프로서 트위터
최근 트위터 및 커뮤니티에 유출된 갤럭시S20 울트라의 실물 이미지/존 프로서 트위터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내주 열리는 가운데 ‘갤럭시S20 울트라’ 실물 이미지가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S20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카메라 성능을 가졌으며, 카메라 배치 형태도 ‘인덕션’을 연상시킨다. 

5일(현지시간) 미국 기술 전문잡지 프론트페이지테크 창립자이자 기술전문분석가인 존 프로서(Jon Prosser)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S20 울트라의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S20 울트라 예상 렌더링과 일치한다. 4개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보이며, 고배율 확대 촬영을 강조한 ‘스페이스 줌’ 문구도 확인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코드명으로 ‘허블’(우주 망원경)을 붙일 만큼 카메라 성능에 집중했다. 그 결과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억800만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그 아래에는 4,8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스페이스 줌 100X’라는 문구가 있는 만큼 최대 1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고, 화질 손상없이 확대 촬영할 수 있는 광학줌은 5~10배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카메라 모듈 크기도 애플의 ‘아이폰11’과 같이 커졌다. 제품 가로 폭을 기준으로는 절반 가량 차지하고, 새로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카메라와 플래시가 정사각형 모양으로 배치돼 ‘인덕션’ 모양이라는 업계의 예상도 적중했다.

한편 존 프로서는 트위터에서 미국 주요 3대 통신사 내부자를 통해 입수했다며 갤럭시S20 시리즈의 통신사별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T-모바일의 경우 갤럭시S20은 999달러(119만원), S20 플러스는 1,199달러(142만원), S20 울트라는 1,399달러(166만원)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AT&T의 경우 S20은 899달러(107만원), S20 플러스 1,099달러(130만원), S20 울트라 1,299달러(154만원)로 지난해 봄 출시된 갤럭시 S10과 유사하다. 

마지막으로 버라이즌은 T-모바일과 동일한 S20 999달러, S20 플러스 1,199달러, S20 울트라 1,399달러다.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AT&T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