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와 아이쿱생협연합회가 12일 상호교류 협약식 및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박인자 회장(왼쪽)과 정대화 총장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상지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상지대학교와 아이쿱생협연합회가 사회적경제와 통합의료 분야의 교류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상지대학교는 12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시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아이쿱생협연합회와 상호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쿱생협연합회 박인자 회장 및 임원, 상지대 정대화 총장 및 관련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사회적경제 및 통합의료 분야의 인적 교류 및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한의과대학 및 보건의료과학대학 등과 (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재단간의 의료 및 치유 분야 공동연구 및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아이쿱생협연합회는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5억원을 매년 1억원씩 5년간 기탁하기로 했다. 

아이쿱생협연합회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를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협동조합이다. 현재 전국 95개의 조합생협과 219개 이상의 자연드림 매장, 28만명이 넘는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직원수는 3,000여명 이상, 매출액은 5,538억원 이상으로 사업액 기준으로 대한민국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다.

상지대 측은 사회적경제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상지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학과는 물론 한의과대학 및 보건의료과학대학 등 전공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지대는 산학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14일에는 헬스케어 기업인 ㈜바디프렌드와의 산학교류 협약을 맺었다. 당시 △교류·협력 분야 학위과정 및 비학위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재학생 바디프랜드 사내 연수 실시 △교수 등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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