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위해 이례적으로 2월에 휴무를 감행한 백화점 업계가 정상화에 돌입했다. 사진은 사흘간 방역을 끝내고 10일부터 정상 영업에 돌입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 뉴시스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위해 이례적으로 2월에 휴무를 감행한 백화점 업계가 정상화에 돌입했다. 사진은 사흘간 방역을 끝내고 10일부터 정상 영업에 돌입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방역 등을 위해 휴점 했던 유통가가 다시 문을 열고 정상 영업에 돌입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백화점이 정상영업 중이다. 23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은 임시 휴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휴점하고 방역에 집중했다. 다만 10일 재개장 후 방문자가 이전 보다 줄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10일 전국 점포의 방역 작업을 끝내고 영업이 한창이다. 같은 날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뺀 나머지 점포의 문을 닫았던 현대백화점도 정상 업무에 들어갔다.

주요 백화점들은 주로 월요일에 월 한 차례 휴점 한다. 그러나 신정과 설 명절기간 등 쉬는 날이 많은 1월과 2월에는 별도의 휴점을 하지 않는 편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례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도 예정대로 이달 28일 광교점을 오픈한다. 광교점은 갤러리아가 천안센터시티점 이후 10년 만에 출점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업계를 통틀어서도 신세계백화점 동대구점 이후 4년여만의 신규 출점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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