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3일 여야 합의로 2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된 데 대해 “사실상 민생 현안을 다룰 수 있는 마지막 임시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2월 임시국회가 17일부터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18~19일), 대정부질문(24~26일), 본회의(27일, 3월 5일) 등의 일정이다.

이 권한대행은 “민생법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책 등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이 산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엔 ‘파행되지 않는 국회’ , ‘일하는 국회’ 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는 현안 표결에 힘써 ‘역대 최악의 국회’ 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 권한대행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문제와 관련해 “어제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우한 교민들이 국방어학원에 격리수용됐다”며 “정부는 한 치의 소홀함 없는 방역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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