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롯데건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롯데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한국건설경영협회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롯데건설은 하석주 사장이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열린 한국건설경영협회 2020 회계연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석주 사장은 회원사 대표 투표결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하석주 사장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간 대형건설사들의 수장(首長)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현재 국내 24개 대형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협회는 세계 건설시장의 시대적 요구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건설사업의 발전과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2년 설립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창립 후 초대 회장에 김정국 전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장영수 전 대우건설 사장 등 대형건설사 사장들이 회장을 역임해왔다. 하석주 사장의 전임 회장은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다.

한국건설경영협회 관계자는 “회원사 사장간 협의를 통해 하석주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선출됐다”고 말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우리 건설산업과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이래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2017년 3월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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