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수도권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수도권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9.9%로 1위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이 32.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정의당(4.8%), 새로운보수당(3.9%), 바른미래당(2.6%), 민주평화당(1.5%), 민중당(1.3%), 우리공화당(1.2%), 대안신당(0.9%)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1.1%였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정당지지율은 전국 여론과 약간 다르게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순위 변동은 없지만, 지지율은 달랐다.

먼저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전국 평균보다 2.0%p 높은 41.9%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39.3%의 지지율이었지만, 경기·인천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3.7%p 높은 43.6%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수도권에서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낮았다. 한국당은 이곳에서 전국 평균보다 3.5%p 낮은 28.5%를 기록했다.

새보수당은 수도권에서 전국 평균보다 0.6%p 높은 4.5%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전국 평균과 같은 4.8%를 나타냈다.

수도권에서 무당층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1.2%p 높은 12.3%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0.8%p 높은 11.9%였고, 경기·인천에서는 1.5%p 높은 12.6%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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