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 브랜드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인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지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 브랜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7개 브랜드 아파트의 2019년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1위(56만6,856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개의 조사 대상 채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각 건설사의 브랜드가 한 차례라도 언급된 게시물의 건수를 집계한 결과이며, 17개 아파트 브랜드는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무작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SNS 등 12개 채널에서 언급된 아파트 브랜드별 게시물 건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해 SNS 등 12개 채널에서 아파트 브랜드가 언급된 게시물 건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소비자 관심도 상위 10위권에는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시평 순위 4위인 GS건설의 ‘자이’가 2위(47만3,923건)를 기록했고, 시평 2위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3위(43만493건)를 차지했다. 이외에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림산업 ‘e편한세상 △삼성물산 ’래미안‘ △포스코건설 ‘더샵’ △롯데건설 롯데캐슬 등 10대 건설사들의 브랜드가 소비자 관심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기준 시평 23위를 기록중인 두산건설의 ‘위브’와 시평 12위 한화건설의 ‘포레나’ 등 또한 소비자 관심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반열에 오른 호반건설의 ‘베르디움’은 소비자 관심도 13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브랜드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대형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를 지닌 건설사들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집값도 영향을 받는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에 있어 브랜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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