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국민의당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단체가 모인 미래통합당은 이번 조사가 처음으로 과거 한국당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왔다. 한국당 지지율이 20%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통합당의 합당 효과는 일호(一毫)에 그친 수준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42%, 한국당 20%, 정의당 7%였다. 서울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22%포인트로 전국 평균 지지율 격차(13%포인트)보다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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