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0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성수점 지난 20일 임시휴점을 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뉴시스
코로나19 40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성수점 지난 20일 임시휴점을 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점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경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이 대형마트도 휴점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 경기 고양 일산에 있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21일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한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에는 이마트 외에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등이 입점해 있다.

지난 20일에는 이마트 본사가 위치한 성수점이 휴점을 실시했다. 40번째 확진자가 이곳을 1시간 정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이마트 성수점은 방역을 마치고 오늘(21일) 오전부터 정상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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