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 21:32
1월 주택 매매거래량, 비수기에 ‘훈풍’… 왜?
1월 주택 매매거래량, 비수기에 ‘훈풍’… 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0.02.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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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올 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이 통상 이사철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1,334건으로 전월 11만8,415건 대비 14.4% 줄었다. 반면 전년 동월 5만286건 대비해서는 101.5% 증가했다. 5년 평균치인 6만4,173건 대비해서도 57.9% 늘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균등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6,83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7% 늘었고, 수도권과 지방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 또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3%, 65.3% 늘었다.

특히 아파트의 거래량 증가가 전체 거래량 증가를 견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만5,9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7% 증가한 반면, 비아파트의 매매거래량은 2만5,34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의 증가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57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월세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 4.6% 늘었지만, 지방의 전월세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월은 통상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는데, 2018년 9.13 대책의 여파로 지난해 초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지난해 말에는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고, 실제 지난해 12월 매매거래량 대비 올해 1월 매매거래량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 신고를 60일 이내에 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올해 1월 주택 거래에 지난해 11월과 12월 거래 물량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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