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심재철 원내대표·전희경 대변인·곽상도 의원도 같은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통합당은 이날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 전 대변인, 곽 의원이 전날(24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와 전 대변인, 곽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지난 19일 열린 토론회에 동석했다는 이유로 24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황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원내대표 옆자리에 앉았다는 이유로 심 원내대표 등과 함께 검사를 받았다.

국회도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방역 조치를 시작, 25일까지 본관·의원회관을 일시 폐쇄했다. 이날 황 대표 등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도 26일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는 당내 우한 코로나19 특위위원장으로서 통합당의 대책을 관장하는 등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장 점검 위주로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