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19:05
지난해 IoT·AI 분야 성장... OTT, 인터넷 ‘대세’로 자리잡아
지난해 IoT·AI 분야 성장... OTT, 인터넷 ‘대세’로 자리잡아
  • 박설민 기자
  • 승인 2020.02.26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 상용화로 사물인터넷 시장 성장, 사상 처음 10조원 돌파
온라인동영상 10명 중 8명 이용… AI음성인식도 대중화 단계 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에 따르면 5G 등 IT 신기술의 발전은 사물인터넷(IoT)시장의 급성장, AI기술의 대중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터넷 이용 분야에서 온라인동영상의 대중화, 이용 연령대의 다양화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픽사베이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 5G 등 IT 신기술의 발전은 사물인터넷(IoT)시장의 급성장, AI기술의 대중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한 인터넷 분야에서는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의 대중화, 인터넷 이용 연령대의 다양화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5G 상용화로 사물인터넷 시장 성장… 사상 처음 10조원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19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10조9,3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조4,149억원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

과기정통부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해 ‘5G 상용화’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4월 5G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다양한 연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 전체 매출액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수액이 9조7,340억원으로 89.0%을 차지했다. 수출액도 연평균(2015~2019년) 성장률 46.3%를 기록하며 매년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가능한 신기술 개발과 확산으로 높은 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분야별 매출액은 제품기기가 4조4,796억원(41.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 분야가 1조8,815억원(25.2%)으로 가장 높았다. 플랫폼 분야는 1조7,092억원(19.8%)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분야가 1조928억원 (3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 5G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시장도 급성장하며 지난해 매출액 10조9,379억원을 기록했다.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온라인동영상 10명 중 8명 이용… AI 음성인식도 대중화 단계 진입

인터넷 기술․서비스 발전과 함께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모습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10명 중 8명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가 26일 발표한 ‘2019 인터넷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1.2%가 OTT 등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미디어의 증가와 영화, 예능, 스포츠 등 미디어 콘텐츠의 온라인 중계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이용 세대는 20대가 9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39.5%, 10대  88.5%, 40대 85.2%, 50대 77.7%로 뒤를 이었다. 60대도 60.2%로 많은 이용자군을 형성하며 전 연령층이 고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이제 국민 누구나 이용하는 일상 서비스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과기정통부가 26일 발표한 ‘2019 인터넷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1.2%가  OTT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서비스 분야도 대중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AI 음성인식 서비스 이용률은 25.2%로 집계됐다. 이용자의 연령별 통계는 20대가 42.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30대가 38.9%, 40대 31.2%, 50대 19%, 60대 7.6%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AI 음성인식 서비스가 AI스피커, 스마트폰, 관련 앱 등을 통해 일상에 필요한 뉴스, 음악, 날씨, 교통정보, 일정관리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어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최근 AI 기반 융합 기술․서비스 확산으로 인공지능, 5G 등 지능정보기술이 국민 생활 속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 “특히 동영상 서비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등 인터넷을 통한 국민의 생활 모습도 크게 변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분석해 공공 분야에서 AI스피커 활용을 높이는 등 국민생활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가구당 인터넷 접속률과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이 늘어난 것으로나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당 인터넷 접속률은 99.7%로, 지난 2018년 대비 0.2%p 증가했다. 국민 인터넷 이용률도 91.8%로 0.3%p 증가했다.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1인당 주 평균 17.4시간으로 전년대비 약 1시간 늘었다.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은 약 93.9%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해당 박스는 '광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