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김수로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또 미담 추가다. 배우 김수로가 방송인 유재석과 얽힌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재주는 배우가 부리고 웃음은 라스가 받는다’ 특집으로 꾸며져, 연극 ‘아트’로 뭉친 배우 김수로‧박건형‧이천희‧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김수로는 이날 방송에서 연극 학교를 운영 중인 사실을 밝히며 “유재석이 든든한 후원자”라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김수로는 “뮤지컬 시장은 커져 가는데 연극 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사비로 연극 학교를 운영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년 차 때 유재석이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나도 3년은 해보고 이 일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면 얘기하겠다’고 답했다”며 “그 후 연락을 했더니 매년 1,000만원씩 후원해주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가에서 유재석은 ‘미담 제조기’로 유명하다. 꾸준한 기부와 선행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선후배 동료들에게 아낌없이 손을 내미는 ‘의리남’으로 통한다. 최근 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해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수로가 유재석에 얽힌 또 하나의 미담을 공개하면서, ‘역시 유재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메라 밖에서도 유재석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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