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오는 3월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두 번째 신작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
넷마블이 오는 3월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두 번째 신작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넷마블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이용자들을 겨냥한 콘텐츠가 반영된 신작들로 넷마블의 인지도를 비롯해 관심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는 3월 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15년 전세계 1억2,000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 작업한 두 번째 게임이 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마블 미스터리 패널’이라는 명칭의 세션으로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마블 미스터리 패널에는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과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대니 쿠 마블 게임즈 프로덕션 디렉터, 마크 슈머라크 마블코믹스 작가가 패널로 참가한다. 라이언 페나고스 마블 뉴 미디어의 CE겸 부사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넷마블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놓고 업계에서는 자사의 존재를 해외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향후 국내외에 출시될 게임의 관심과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최초로 배틀로얄 콘텐츠를 접목한 신작 ‘A3:스틸얼라이브’다. A3:스틸얼라이브는 기존의 PC온라인 ‘A3’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으로 넷마블이 공들여 개발해온 게임이다.

지난 1월 넷마블 사업부는 기자간담회 자리를 통해 A3:스틸얼라이브의 핵심 콘텐츠인 배틀로얄이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역시 해외 이용자들을 겨냥한 신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들 대부분 해외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로 구성된 만큼 오는 3월 1일 마블과 함께한 프로젝트에도 비슷한 콘텐츠가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3:스틸얼라이브를 공개할 때 MMORPG 장르의 해외 시장 개척 의지를 드러냈던 만큼 마블과 함께한 이번 신작도 MMO 장르가 될 수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초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세우는데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만큼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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