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하나펀드서비스 신임 CEO 후보 추천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핀크 현 대표 연임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 후보(왼쪽)와 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생명과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가 새롭게 선임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 등 총 5개 관계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생명과 하나펀드서비스는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가 추천됐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 후보에는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 후보에는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가 발탁됐다. 

김인석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통합 하나은행의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김 후보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 영업 노하우에 기반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방카슈랑스에 경쟁력을 지닌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돼 사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오태균 후보는 198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잠실역 지점장, 비서실장, 노사협력부장, 통합 하나은행의 HR 본부장 및 전무, 영업지원그룹 전무를 거친 인사다. 오후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우수한 성과와 통합 하나은행의 영업 체계 조기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울러 소통과 빠른 실행력에 기반해 향후 하나펀드서비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적임자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권영탁 핀크 사장 등 각 관계자의 현직 대표이사는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한편 각 사 CEO 후보들은 오는 3월 중순 이후 각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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