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 21:13
롯데손보, 자사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 ‘왜’
롯데손보, 자사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 ‘왜’
  • 이미정 기자
  • 승인 2020.03.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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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30억원 자사주 매입
롯데손해보험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 

롯데손보는 이같은 자사주 출연 및 무상출연 계획을 2일 밝혔다. 이는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따른 가치 제고와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롯데손보는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주식매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매입된 주식은 한 달 이내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되어 4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롯데손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롯데손보 우리사주조합장은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임직원의 근로의욕 및 주인의식을 높여 회사의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0월 대주주가 롯데에서 JKL파트너스로 변경됐다. 새 주인을 맞이한 후 롯데손보는 상품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는 한편, 조직슬림화와 명예퇴직을 통한 인력구조 효율화를 작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이 손해율이 커진 자동차보험 영업 부문의 인력을 줄이고 조직을 축소한 바 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손실 72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손해율 상승, 매각 위로금, 명예퇴직금 지급 등으로 지출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다만 인력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가 대폭 줄어든 만큼 올해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회사 측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1,135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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