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지역 마스크 7만여 장 기증 이어 50만 장 추가 지원
2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집중지원도… “대구 대표 공기업, 사회적책임 다할 것”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이하 가스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취약계층을 위해 2억원 이상을 지원한 데 이어 또다시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가스공사의 노력이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민을 위해 마스크 총 50만장(약 15억원 상당)을 현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2일 마스크 총 50만 장을 대구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구매 후 수량이 확보되는 대로 수시로 대구시에 기증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의료 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이번에 대구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현물 지원에 나섰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달 25일에도 대구시민들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해당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인 마스크 6만7,340장을 구입해 대구시에 기증했다. 해당 물량은 오는 3월 10일경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약 3,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 5,700장과 살균소독제 570개를 구매했으며, 이 물품들은 26일 대구 전역의 노인복지시설 19곳에 전달됐다.
이 뿐만 아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에 대구은행과 조성한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 보유 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 곳당 5억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지역 에너지 공기업인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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