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서울대 동문 및 교직원을 위한 후생시설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사업권을 획득해 6월부터 연회, 학회, 예식 관련 식음료 서비스(케이터링)를 운영하게 된다고 지난 3일 사측은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컨세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서울대 후생시설 중 한 곳인 엔지니어하우스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5월까지다.

CJ프레시웨이 컨세션 사업팀 관계자는 “앞으로 그 동안 쌓은 다양한 컨세션 사업에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동문회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평일에 운영되는 레스토랑은 경험이 풍부한 쉐프를 투입해 메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컨세션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컨세션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다. 행담도 휴게소, 김해공항, 대형 마트의 푸드코트 등 약 12개 사업장에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주로 일각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예식 사업에 진출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동문회관에서 결혼식도 이뤄져서다. 그러나 CJ프레시웨이는 단순 식음 서비스만 제공한 것이며, 예식 서비스는 전문 업체가 제공한다며 “예식업 진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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