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47.9%(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2%)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0%p 내린 48.7%(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1.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3.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0.8%p로 오차범위 내에 있고, 한 주 만에 다시 1%p 이내로 줄어 들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경기·인천에서 50%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경기·인천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1%p 상승한 54.6%(부정평가 42.9%)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3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9.2%p 오른 54.6%(부정평가 42.1%)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라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0%대 초반이었다.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2.8%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3.6%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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