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44.8%(매우 잘함 27.7%, 잘하는 편 17.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6%p 오른 51.3%(매우 잘못함 38.4%, 잘못하는 편 12.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증가한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5%p로 오차범위 밖에 있고, 1월 3주차부터 9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영남권에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8%p 내린 27.9%(부정평가 67.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7%p 하락한 33.4%(부정평가 64.3%)로 조사됐다.
또 30대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0.7%p나 급락한 43.9%(부정평가 50.9%)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