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포레나 부산 덕천의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사진은 포레나 부산 덕천 조감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포레나 부산 덕천의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사진은 포레나 부산 덕천 조감도./한화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포레나 분양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이버견본주택으로 실물 견본주택을 대체했지만, 새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브랜드 파워가 주요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분양에 나선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이 1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 마감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포레나 브랜드를 선보이는 단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의 청약 접수 결과, 평균 88.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4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이는 2018년 이후 부산 지역에서의 최고 경쟁률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분양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을 시작으로, 인근 덕천 3구역까지 총 1,868가구(예정)에 이르는 ‘포레나 브랜드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을 사이버견본주택으로 대체했음에도 새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 브랜드 파워를 지닌 대형건설사들은 그간 사이버견본주택으로 분양에 나섰음에도 완판을 기록해 왔다. 지난달 사이버견본주택으로 분양에 나선 대우건설의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또한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기록했고, GS건설 또한 대구에서 사이버견본주택을 통해 분양한 ‘청라힐스자이’의 청약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부산 북구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희소성과 한화 포레나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우수한 청약결과에 이어 계약 또한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지난해 8월 런칭 후 분양한 4개 단지가 연속으로 매진된 데 이어 부산에서도 완판을 기록해 5개 단지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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