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올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택틱스와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한다. /그라비티
그라비티가 올해 2‧3분기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택틱스와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한다. /그라비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그라비티가 올해 2‧3분기 자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신작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먼저 오는 2분기에는 태국에서 선출시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출시한다. 라그나로크 몬스터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전투에 배치하고 전략을 짜서 전투를 벌인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최초 런칭 후 양대 마켓 무료 다운로드 인기 1위에 올랐고 매출순위 애플 앱스토어 2위, 구글 플레이 4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2월에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출시하며 초반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3분기에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신작으로 정통성을 살리는데 방점을 찍었다.

기존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의 그래픽 및 콘텐츠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MMORPG에 높은 장벽을 느껴온 여성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아기자기한 요소를 더했고 이동은 쉽고 간편하게 구성했다. 전투보다 모험 측면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도 더욱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를 위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일정을 오는 4월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자사의 IP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구성, 그래픽 등 차별화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 어떤 라그나로크 IP의 게임보다 우수한 3D 그래픽 수준을 기대해도 좋다”며 “라그나로크 택틱스의 성과가 국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투, 성장 콘텐츠를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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