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6 02:46
[코로나19 후폭풍] 미국, IT 행사 줄줄이 온라인으로
[코로나19 후폭풍] 미국, IT 행사 줄줄이 온라인으로
  • 송가영 기자
  • 승인 2020.03.1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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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개발자회의 온라인으로 개최
애플이 매년 6월 개최했던 개발자회의(WWDC20)를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대형 IT 기업들이 개최해온 행사들도 취소되거나 규모를 축소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뉴시스
애플이 매년 6월 개최했던 개발자회의(WWDC20)를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대형 IT 기업들이 개최해온 행사들도 취소되거나 규모를 축소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미국의 IT 기업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회의(WWDC20)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굵직한 오프라인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행사로 옮겨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애플은 최근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오프라인 참관 행사를 생략하기로 했다. 오는 6월 개최 예정이었던 WWDC20도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애플은 매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발자 행사를 개최했지만 이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모임을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애플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외에도 미국 IT기업들이 기존의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을 통한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E3’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를 대신해 온라인을 통한 게임 소개를 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MVP 글로벌 서밋’을 디지털 회의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오는 4월초 개최할 예정이었던 클라우드 컨퍼런스 행사 ‘클라우드 넥스트’를 취소하고 기조연설, 소규모 세션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 해의 IT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돼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속도가 나오고 있어 예정된 게임쇼들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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