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 14:40
세계 사로잡은 라이엇게임즈, 모바일로 나간다
세계 사로잡은 라이엇게임즈, 모바일로 나간다
  • 송가영 기자
  • 승인 2020.03.18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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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팀 전투가 TFT 모바일로… ‘크로스 플레이’ 지원
“모바일로 접점 확대”… 이탈‧신규 이용자 유입 기대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20일 리그오브레전드의 전략적 팀 전투(TFT)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TFT'를 전격 출시한다.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20일 리그오브레전드의 전략적 팀 전투(TFT)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TFT'를 전격 출시한다. /라이엇게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로 전세계 게임팬들을 사로잡은 라이엇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PC온라인으로 LoL을 이용하지 않는 게임팬들까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LoL내 콘텐츠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모바일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TFT는 라이엇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TFT는 LoL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으로 PC버전의 이식판이다. 8명의 플레이어가 LoL 챔피언과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전을 펼친다. PC온라인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고 누적 이용자수 8,0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모바일 신작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인 세 번째 세트 ‘갤럭시’는 베타 시즌의 직업, 계열, 챔피언 등 LoL 지식재산권(IP)의 방대한 공상과학 테마 스킨 세계관들을 배경으로 하는 콘텐츠들을 담았다.

새로운 랭크 시즌과 보상, 꼬마 전설이, 결투장 스킨, 유료 및 무료 콘텐츠 패스 등은 갤럭시 세트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TFT 플레이를 위한 최소사양은 안드로이드 7.0이상, iOS는 아이폰6S 이상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에 최적화시켜 PC온라인에서 이용자들이 경험한 전략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같은 계정으로 다른 기기에 동시접속은 불가능하다.

TFT는 오는 20일 PC온라인에 갤럭시 세트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갤럭시에는 완전히 새로운 특성과 스킬, 게임플레이 요소가 등장하고 LoL의 수많은 챔피언 스킨 덕분에 갤럭시처럼 테마가 일관된 새로운 세트를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며 “이용자들이 꾸준히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첫 모바일 신작 TFT와 관련해 알리샤 로링 시니어 UX 디자이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간담회 화면 캡처
라이엇게임즈의 첫 모바일 신작 TFT와 관련해 알리샤 로링 시니어 UX 디자이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간담회 화면 캡처

LoL 콘텐츠를 활용한 TFT를 첫 모바일 신작으로 출시한 배경에 대해 알리샤 로링 시니어 UX 디자이너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용자들이 그동안 TFT를 모바일에서도 플레이하고 싶다는 수요와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FT와 같이 오토배틀 장르의 인기가 상당부분 떨어진 데 따른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매튜 위트록 게임 디자이너는 “TFT는 이탈을 했던 이용자들도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기간 몰입해서 플레이를 하다가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때 언제든 다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TFT를 첫 번째 모바일 게임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한나 우 LoL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그동안 내부에서 각자 개발중이었던 프로젝트들이 있었고 굳이 순서를 정해서 출시하자는 것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동시에 진행되던 프로젝트 중 TFT가 먼저 준비돼 출시하는 것뿐이고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레전드오브룬테라(LoR)도 이른 시일 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TFT를 개발하며 PC온라인에서 이용자들이 겪은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알리샤는 “모바일은 작은 스크린이 제약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은 성능이 좌우한다”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중에 어떤 모바일 기기에서든 끊기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번도 LoL을 접해본 적 없는 새로운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며 “이러한 요소들로 LoL을 해보지 않은 분들을 모바일로 다수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에 PC온라인에 새롭게 업데이트될 갤럭시 세트와 관련해서는 변화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각 은하계에 다양한 변수나 운을 적용해 이용자의 적응력과 전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매튜는 “막바지 스테이지에 다다를 때는 서로 다른 은하가 10개나 되거나 사라지는 것이 있을 수 있다”며 “여러 시도를 할 계획이며 다양한 옵션들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세트에 첫 번째 세트에서 등장하는 챔피언이 등장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매 세트마다 모든 세트의 요소를 다룰려고 하는 적은 이미 적응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컨셉트를 재소개하는 차원이고 새로운 이용자들에게는 컨셉트를 선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것들과 이미 경험한 것들을 함께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선보이게 될 세트에도 이미 경험한 것들과 새로운 것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답했다.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것은 오는 4월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쟁적인 측면을 강조하려고 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이용자들이 합당한 보상을 해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매튜는 “TFT를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서 영광이고 겸손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출시 초창기부터 PC온라인에서 TFT를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이 있는데 앞으로 모바일에서도 이 게임을 더 많이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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