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0주째 앞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또 코로라19 악재에도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7.9%(매우 잘함 31.1%,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2%p 내린 48.9%(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감소한 3.1%였다.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를 넘었다.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50.8%(부정평가 46.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대와 30대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3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8.4%p 상승한 54.6%(부정평가 43.7%)인데 반해, 20대에서지는 7.0%p 하락한 42.9%(부정평가 50.8%)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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