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49.3%(매우 잘함 31.6%, 잘하는 편 17.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p 내린 47.9%(매우 잘못함 34.9%, 잘못하는 편 12.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8%p 증가한 2.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4%p로 오차범위 안이었고, 1월 2주 차 이후 10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3.4%p 상승한 76.6%(부정평가 19.4%)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3%p 오른 54.5%(43.7%)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4%p나 급등한 56.6%(부정평가 42.1%)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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