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와 이보영이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로 시청자와 만난다. /tvN
배우 유지태와 이보영이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로 시청자와 만난다.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유지태와 이보영이 감성 러브스토리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연출 손정현, 극본 전희영)를 통해서다.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키스 먼저 할까요?’ ‘그래 그런거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신작이다.

유지태와 이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인생에서 또 한 번의 화양연화를 만난 두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성숙하고 깊이 있는 멜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유지태는 냉철한 기업가 한재현으로 분한다. 과거의 순수했던 열정을 가슴 속에 묻고 살아가던 한재현은 우연히 과거에 사랑했던 윤지수와 재회하고 단단했던 그의 세계에 점차 균열이 생긴다.

유지태는 순수했던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달라진 처지에 서로를 마주하고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풍부한 감성 연기로 표현, 몰입을 높일 전망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해온 재현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뿐 아니라 냉정한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2018년 방영된 ‘마더’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이보영은 비정규직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지수를 연기한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인물로, 어느 날 인생에 찾아온 또 한 번의 ‘화양연화’를 만난다. 이보영은 힘겹지만 고요히 흘러가던 삶에 뜻하지 않게 파장을 맞은 지수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23일 공개된 커플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철길 위를 걸어가는 지수와 몇 발짝 떨어져 함께 걷는 재현의 아련한 시선이 담겨있다.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지수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재현의 눈빛이 설렘을 더한다. 또 나란히 서서 서로를 향해 따뜻한 웃음을 짓는 두 사람의 모습도 설렘을 배가시킨다.

유지태와 이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양연화’는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오는 4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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